주룽지 중국총리가 미국계 국제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측에 위안화의 변동
에 따른 리스크를 혁신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도록 요청했다.

12일 홍콩의 신보는 주 총리가 워싱턴에서 가진 친중국계 경제인들과의
만찬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으며 의뢰를 받은 골드만삭스측은 조만간 구
체적인 정책대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주 총리의 요청이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란으로 외국기업들의 중국투자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나온 것"이라
고 진단했다.

주 총리는 이 만찬회 자리에서도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없을 것이라고 거
듭 강조,경제인들에게 중국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부탁했다.

박재림 기자 tr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