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브로드컴 인수 .. 인터넷 콘텐츠사업 추진

입력1999.04.01 00:00 수정1999.04.01 00:00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가 인터넷에서 라디오및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로드캐스트컴을 인수했다.

양사는 1일 야후가 브로드캐스트컴 주식을 56억달러(1주당 1백30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브로드캐스트컴 주주들은 주식 1주당 0.77야후주식을 받게
된다.

야후는 브로드캐스트컴 인수를 계기로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인터넷
오디오.비디오 콘텐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매달 5천만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는 야후의 인지도를 활용,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브로드컴은 작년 7월 나스닥시장에 등록한 이후 주가가 1천2백13%나
폭등하는 등 최근들어 급성장해왔다.

야후는 지난 1월에도 세계 5위 접속률을 자랑하는 인터넷 종합정보 서비스
업체인 지오시티스를 45억8천만달러에 인수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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