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36)와 이오순(37)이 99일본LPGA투어 사이순칸레이디스 골프대회(총
상금 6천만엔) 첫날 공동2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미는 19일 일본 구마모토의 구마모토에어포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선두를 4타차로 뒤쫓고 있다.

이영미는 9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공동2위권에는 한국의 이오순을 비롯 하라다 가오리(일본) 황유첸(대만)이
올라있다.

하라다는 지난해 투어 상금랭킹 2위의 강자.

이오순은 98대회에서 8위를 기록한바 있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일본의 히라오 나오코.

히라오는 지난해 상금랭킹 32위에 오른, 비교적 무명선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