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인 민족공화동맹(ARENA)의 프란시스코
플로레스(39) 후보가 52%를 얻어 당선됐다.

전 반군 조직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의 파쿤도 과르다도
후보는 29% 득표에 그쳤다.

플로레스는 미국 앰허스트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철학교수 출신으로
지난 94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12년간 계속된 내전에 관여하지 않은 인물이어서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