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덕규)이 운영하고 있는 공장설립대행센터가
공장설립 허가를 대신 받아준 업체가 지금까지 총 1천개를 넘어섰다.

산단공은 지난 2월말까지 이 센터가 모두 1천16개 업체에 공장설립 승인을
받아줬다고 밝혔다.

공장설립대행센터에 신청하면 원하는 곳(법에 맞는 지역일 경우)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준다.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알맞은 지역을 골라주기도 한다.

지난 97년2월 문을 연 이 센터에는 공장설립허가 업무에 밝은 전문가들이
배치돼 직접 발로 뛰면서 업무를 대행한다.

이 때문에 공장설립 허가를 받는데 드는 시간도 평균 20일가량으로 법정
기준인 45일에 비해 훨씬 짧다.

김덕규 이사장은 "공장을 지으려는 사람은 센터에 와 신청서만 작성하면
앉아서 공장설립 허가증을 받아쥘 수 있다"고 강조했다.

(02)8282-001~5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