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지자체, 너도나도 온천개발..재정수입 확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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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수입을 확대하기 위해 온천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농어촌진흥공사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 예천군 성주군 문경시와 전북
김제시 무주군 등 지자체들은 온천개발전문기관인 농진공에 개발용역을
의뢰하는 등 온천개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이미 개발에 성공한 문경온천은 97년말 개장한 이래 연간 10억원이
넘는 짭짤한 순수익을 올리는 등 시의 재정수입에 효자노릇을 해 다른 지자체
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시내 풍기읍 창락리 수철리 일대 38만평을 지난해말 온천개발
지구로 지정해 현재 세부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농진공은 이 지역에 대한 조사결과 유황, 나트륨 등이 포함된 27.8도의
온천수가 나와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전북 김제시는 시내 상동 211번지 일대 72만1천평 일대에 대한 온천개발
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김제시는 지난 95년 5월 온천지구로 지정한 이후 개발을 미뤄왔으나 올해
시추조사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경북 예천군은 감천면 관현리 천향리 일대 37만평을 지난해말 온천지구로
지정, 온천부존성조사 등 세부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예천시는 농진공의 조사가 나오는대로 바로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북 성주군도 이에 질세라 대가면 벽진면 일대에 대해 지난 98년 온천
타당성 1차조사를 마친데 이어 2차조사를 지난 3일 착수, 탐사및 시추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차조사에서 29.4도의 온도를 가진 온천수가 1일 1백85t정도 나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농진공은 밝혔다.
이와함께 전북 무주군은 무풍면 일대에 대해 지난 93~94년말까지 온천개발
타당성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올해 다시 시추조사에 들어가는 등 사업개발에
다시 나섰다.
한편 이들 지자체에 앞서 지난 97년말 문경읍 하리 일대 80만3천평에서
개장한 문경온천은 짭짤한 순수익으로 시의 재정자립에 큰 몫을 하고 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
있다.
5일 농어촌진흥공사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 예천군 성주군 문경시와 전북
김제시 무주군 등 지자체들은 온천개발전문기관인 농진공에 개발용역을
의뢰하는 등 온천개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이미 개발에 성공한 문경온천은 97년말 개장한 이래 연간 10억원이
넘는 짭짤한 순수익을 올리는 등 시의 재정수입에 효자노릇을 해 다른 지자체
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시내 풍기읍 창락리 수철리 일대 38만평을 지난해말 온천개발
지구로 지정해 현재 세부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농진공은 이 지역에 대한 조사결과 유황, 나트륨 등이 포함된 27.8도의
온천수가 나와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전북 김제시는 시내 상동 211번지 일대 72만1천평 일대에 대한 온천개발
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김제시는 지난 95년 5월 온천지구로 지정한 이후 개발을 미뤄왔으나 올해
시추조사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경북 예천군은 감천면 관현리 천향리 일대 37만평을 지난해말 온천지구로
지정, 온천부존성조사 등 세부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예천시는 농진공의 조사가 나오는대로 바로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북 성주군도 이에 질세라 대가면 벽진면 일대에 대해 지난 98년 온천
타당성 1차조사를 마친데 이어 2차조사를 지난 3일 착수, 탐사및 시추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차조사에서 29.4도의 온도를 가진 온천수가 1일 1백85t정도 나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농진공은 밝혔다.
이와함께 전북 무주군은 무풍면 일대에 대해 지난 93~94년말까지 온천개발
타당성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올해 다시 시추조사에 들어가는 등 사업개발에
다시 나섰다.
한편 이들 지자체에 앞서 지난 97년말 문경읍 하리 일대 80만3천평에서
개장한 문경온천은 짭짤한 순수익으로 시의 재정자립에 큰 몫을 하고 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