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지난해말 미국 부동산 투자기관인 론스타사에 매각한 부실채권
대금 9천500만달러(1천409억원)를 현금으로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성업공사는 지난해 2천388억원을 주고 매입한 5천600억원(장부가 기준)어치
의 부실채권을 국제입찰을 통해 팔았으며 론스타측은 이 부실채권의 가치를
2천12억원으로 평가했다.

공사측은 2천12억원의 70%인 1천409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30%는 자산
가치 가평가금액보다 올라가 발생한 수익금의 30%를 분배받는 형식으로
받기로 했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