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호주 퀸즐랜드에 조성중인 "골드코스트 종합리조트타운"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이 리조트타운 안에 있는 골프장은 "백상어" 그레그 노먼이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았었다.

11일 동아건설은 "고병우회장이 골드코스트 리조트타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호주의 한 업체와 구체적인 매각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12일 호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골드코스트 프로젝트는 휴양지로 유명한 호주 골드코스트 43만여평
부지에 단독주택, 콘도, 상가, 수영장, 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타운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96년 착공됐다.

동아는 당초 이 프로젝트에 1억8천만달러를 투자,시드니 올림픽이 열리는
2000년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워크아웃 실시등으로 골프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사는 지연되고
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