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을 잘 안내해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98 공무원 센서스"조사 결과 한국의 "평균 공무원"으로 꼽힌 김배활
(40.서울 용산구청 총무과 7급 지방행정주사보)씨는 "우리나라 공무원의
평균에 속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지난 85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놨다.

86년 부인 윤선희(36.서울시립대 근무)씨와 결혼해 초등학교 4,5학년생
아들 둘을 두고 있다.

87년 동대문구 이문동에 17평짜리 단독주택을 마련했다.

연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2천1백만원 정도.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