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98년 매출 2조7천억원,경상이익 2천5백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
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97년에는 2조74억원 매출에 2천8백42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었다.

LG는 지난해 이처럼 대규모 경상이익을 낸 것은 원가절감,반도체가격 상
승,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속PC100 싱크로너스D램의 조기출시가 경상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다른 업체에 앞서 64메가D램 4세대제품의 양산을 시작함으
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수익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LG는 지난해 경영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현대로의 양도결정이 나기전에 올
해 3조원 매출에 4천5백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