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사찰을 거부하는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12
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가 1백23.22엔까지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이 1백23엔대로 올라서기는 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달러가치가 폭등한 것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달러매입 주문이 쇄도했기 때문으
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의 CBS방송은 11일 백악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국이 빠르면 12
일(미국시간)중 이라크에 대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폭격기와 지상군 등을 걸프지역에 추가로 급파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