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와 국제금리 하락, 원자재가격 약세 등 이른바 신3저로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2백억달러 가까운 경상수지 개선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협회는 12일 "신3저의 경상수지 개선 효과" 자료를 통해 국제원자재
가격과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엔화강세) 영향으로 올해 1백16억달러,
내년 78억달러 등 2년간 1백94억달러의 경상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원유 비철금속 곡물 등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절감으로
1백12억달러, 국제금리 하락에의한 외채이자경감으로 4억달러 등 1백16억달러
의 외화를 아낄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엔 엔고에 따른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로 수출증가 효과가
나타나 44억달러, 원자재가 약세로 19억달러, 금리하락 15억달러 등 78억
달러의 경상수지를 개선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엔화 강세에 의한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엔화환율이 미달러당
1백20엔 선을 유지하고 세계수요가 회복되는 것을 전제로 2000년(11억달러)
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