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항년 68세.
황 선생은 경남 창녕 태생으로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5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인 ''분수''가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주요 작품은 ''창의 미련'', ''비조'', ''생명의 주제'' 등 다수.
''신춘시'' 동인이기도 했던 황 선생은 문인협회 시분과 회장과 부이사장,
이사장을 지냈다.
유족은 미망인 송순영 여사와 3녀.
영결식은 4일 오전 10시 서울 동숭동 예총회관에서 문인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충북 진천 선영.
363-28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