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팬클럽을 통해 자동차 해외홍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미국내 현대자동차 애호가들이 인터넷상에서 현대차
팬클럽을 구성하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팬클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 팬클럽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제임스 페빈.팬클럽 결성이유는
그저 "현대차가 좋아서"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는 그는 현대차가 실제 품질이나
성능에 비해 미국시장에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현대차 바로 알기
대회"를 여는등 현대차 알리기에 애써왔다.

그 자신도 지난 94년 엘란트라를 구입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6대의
현대차를 굴려왔다. 지금은 97년식 쏘나타GLS와 엘란트라GLS 2대를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이 사재로 운영중인 인터넷 홈페이지
(http://hyundai.ee.net/fabin.html)를 통해 우선 1백여명 정도로 팬클럽을
만들 예정이다.

이는 해외시장에서 국산차를 대상으로 한 첫 자발적인 팬클럽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