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솔제지가 메릴린치증권이 선정한 아시아지역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10일 메릴린치증권은 글로벌전략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증시가 서서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홍콩(3개) 태국(1개) 말레이시아(2개) 한국
(2개) 일본(6개)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투자유망한 14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SK텔레콤 한솔제지가 선정됐다.

메릴린치 측은 "한솔제지는 전주공장을 매각함으로써 부채를 3분1이상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SK텔레콤도 재무구조가 우량해 투자유망 종목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한편 메릴린치는 아시아경제가 점차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증시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