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올 2%대 성장 .. 하시모토 총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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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올해 일본경제가 2%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27일 밤 NHK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특별감세와 사회자본정비로 2%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불량채권 문제와
관련, "경영상태가 나쁜 금융기관은 도산하는 게 당연하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자에게는 피해가 없도록 17조엔의
공공자금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소득세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최고세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과세 최저선(현행 3백61만엔)을
더 내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000년 일본에서 열기로한
선진7개국(G-7) 정상회담 개최지역을 러시아로 양보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그다지 변화가 없을 것"이란 간접적인 말로 일본에서 개최할
방침임을 밝혔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27일 밤 NHK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특별감세와 사회자본정비로 2%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불량채권 문제와
관련, "경영상태가 나쁜 금융기관은 도산하는 게 당연하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자에게는 피해가 없도록 17조엔의
공공자금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소득세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최고세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과세 최저선(현행 3백61만엔)을
더 내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000년 일본에서 열기로한
선진7개국(G-7) 정상회담 개최지역을 러시아로 양보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그다지 변화가 없을 것"이란 간접적인 말로 일본에서 개최할
방침임을 밝혔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