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자골퍼 미국투어 '점령' .. 조기교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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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에 "북풍"이 불고 있다.
스웨덴 바람이다.
올해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스웨덴선수를 빼놓고 우승후보를
말할수 없게 됐다.
아예 투어 명칭을 "스웨덴LPGA"로 바꿔야 할 판이다.
미LPGA투어는 시즌 39개대회중 현재 12개를 마쳤다.
그중 4개대회에서 스웨덴선수가 우승했다.
헬렌 알프레드슨과 리셀로테 노이만이 2승씩 올린 것이다.
스웨덴선수가 톱5안에 든 것은 무려 10개대회나 된다.
대회마다 스웨덴선수가 우승경쟁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7번이나 톱7에 들었다.
우승은 없지만 그가 톱7안에 있다는 언제든지 우승을 할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들어서는 카린 코흐라는 생소한 선수도 우승권에 자주 오른다.
코흐는 박세리가 11위를 한 롱드러그스챌린지에서 2위를 했으며, 지난주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최종 4위를
했다.
소렌스탐부터 코흐에 이르기까지 미투어에서 활약중인 6명의 스웨덴
선수들은 모두 우승후보라고 보면 틀림없다.
스웨덴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6명의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스웨덴은 위도상으로 미국 북쪽에 있지만 체계적이고 철저한 교육으로
그 지리적 핸디캡을 극복한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조기교육을 실시한다.
자격을 갖춘 교습가가 선수들을 1대1로 지도한다.
이것이 스웨덴골프가 강한 이유다."
박세리 한 선수에게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우리로서는 부러운 현실이다.
다른 한편으로 지리적 여건이 스웨덴보다 나은 한국으로서도 귀감을
삼을만하다.
< 김경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스웨덴 바람이다.
올해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스웨덴선수를 빼놓고 우승후보를
말할수 없게 됐다.
아예 투어 명칭을 "스웨덴LPGA"로 바꿔야 할 판이다.
미LPGA투어는 시즌 39개대회중 현재 12개를 마쳤다.
그중 4개대회에서 스웨덴선수가 우승했다.
헬렌 알프레드슨과 리셀로테 노이만이 2승씩 올린 것이다.
스웨덴선수가 톱5안에 든 것은 무려 10개대회나 된다.
대회마다 스웨덴선수가 우승경쟁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7번이나 톱7에 들었다.
우승은 없지만 그가 톱7안에 있다는 언제든지 우승을 할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들어서는 카린 코흐라는 생소한 선수도 우승권에 자주 오른다.
코흐는 박세리가 11위를 한 롱드러그스챌린지에서 2위를 했으며, 지난주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최종 4위를
했다.
소렌스탐부터 코흐에 이르기까지 미투어에서 활약중인 6명의 스웨덴
선수들은 모두 우승후보라고 보면 틀림없다.
스웨덴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6명의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스웨덴은 위도상으로 미국 북쪽에 있지만 체계적이고 철저한 교육으로
그 지리적 핸디캡을 극복한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조기교육을 실시한다.
자격을 갖춘 교습가가 선수들을 1대1로 지도한다.
이것이 스웨덴골프가 강한 이유다."
박세리 한 선수에게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우리로서는 부러운 현실이다.
다른 한편으로 지리적 여건이 스웨덴보다 나은 한국으로서도 귀감을
삼을만하다.
< 김경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