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의 투자유치에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외국인들에게 국내 공장설립절차, 조세, 금융, 법률 등
각종 투자절차를 종합상담해주는 서울외국인투자상담실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14평규모로 개관될 외국인 투자상담실에 외국어와 기업지원
업무에 능한 3명의 전담직원을 배치키로 했다.

단계별 지원서비스를 보면 5월부터는 서울시와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정보를 통합해 투자절차, 법인 및 공장 설립절차, 사업인허가절차,
조세제도 등의 정보제공과 상담을 한꺼번에 실시하는 원스톱컨설팅 서비스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서울산업경제통신망과 유관기관의 전산망 연계작업이
마무리돼 금융 조세 법률 등의 외부전문가를 투자위원으로 위촉, 구체적인
합작투자와 기업인수합병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와함께 시는 5월 한달동안 서울에 있는 2천9백여개의 공장을 대상으로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희망업체를 조사, 정보전산화하기로 했다.

(02)3707-931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