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각계인사 5백여명으로 발족한 세종국제공항명칭추진위가
인천국제공항 명칭을 놓고 정부및 인천시와 또다시 공방을 벌일 조짐이다.
추진위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학술강연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명칭을 세종국제공항으로 바꿔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건교부의 공항명칭 공모에서 세종공항이 1위로 꼽힌점 <>케네디
공항 드골공항 등 외국에서도 위인이름을 따 공항이름를 짓는 점 등을 들어
공항명칭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건교부는 인천국제공항 명칭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등록했다는 이유로, 인천시는 지역정서를 내세워 명칭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인천국제공항 명칭
사용중지및 취소 가처분 신청과 세종국제공항으로 사용케하라는 청구소송을
냈고 오는 29일 첫 재판일정이 잡혀있다.
< 김호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