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가격이 이달말 평균 20%정도 오른다.

롯데제과는 23일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가격인상에 따라 제품가격을 평균
20%정도 인상하는 한편 일부 품목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중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태 동양 크라운제과 등 다른 제과회사들도 비슷한 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롯데 칙촉의 경우 1천2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제크는 5백원에서 7백원
으로 각각 인상된다.

쥬시후레시 등 껌과 가나초콜릿 등 초콜릿은 가격인상대신 중량과 포장이
바뀌게 된다.

롯데제과는 달러당 원화환율 1천2백원대를 기준으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