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폭설로 용평 휘닉스파크 성우 등 강원권 스키장 슬로프가
두터운 자연설로 덮이면서 설질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 이를 즐기려는
내장객들이 크게 늘고있다.

특히 내주에는 설 연휴가 있어 이번주말과 연휴기간중 객실 예약이
만원을 이루는 등 그동안 IMF한파로 위축됐던 이들 스키장들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시즌들어 주말에도 방이 다 차지않았으나 내주말까지 객실예약이 거의
찬 상태로 변한것.

용평리조트의 경우 인공설과 자연설이 어우러져 최상의 슬로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뛰어난 설경으로 스키어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시즌에 오픈한 레인보우슬로프의 경우 정상까지 3.8km길이의
곤돌라가 운행되고 있는데 이 곤돌라를 타고 보는 설경이 장관이다.

휘닉스파크와 성우리조트도 이번 주말과 구정연휴기간동안 객실예약이
마감됐으며 당일치기 스키어들도 크게 늘어났다.

휘닉스파크에는 설질이 좋어진데다 달러강세에 힘입어 예년과 달리
미군들이 매주 3백여명이상 찾아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