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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지표로 본 증권시장] 급락세벗어나 상승반전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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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분석으로 진단해본 주식시장은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향 반전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향추세대에서 이탈하며 급락했던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추세대로 복귀
    했을뿐 아니라 하향하는 단기고점추세선마저 뚫고 오르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초이후 새롭게 형성된 하향추세선은 6월에 형성된 하향추세선보다
    하락폭이 가파르다.

    급기야 지난 16일에는 주가지수가 이 하향추세선마저 아래로 뚫고 내려서는
    급락세를 보였다.

    즉 지난 9월2일의 671.09(장중지수 기준) 이후 형성된 단기저점들인 622.03
    (9월29일) 601.13(10월9일) 등을 연결한 하향 저점추세선을 급속히 이탈하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 22일 비자금 파문의 일단락과 정부의 기아사태 해결방안 제시로
    주가지수는 하루에 34.47포인트나 오르면서 이전의 하향추세선위로 올라섰다.

    더욱이 23일에는 하향하는 단기고점추세선 즉 705.20(9월18일) 655.04
    (10월6일) 627.33(10월14일) 등의 고점추세선을 장중에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이유로 기술적 분석가들은 지난 6월이후 형성된 하향추세선으로의
    복귀나 새로운 상향추세선의 형성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6월이후 하향추세선은 630~670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수준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리라는 기대감이다.

    심지어는 91년이후 2년간 장기횡보국면의 저점수준이던 554.58(10월21일)을
    바닥으로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는 증권전문가들도 있다.

    그러나 620대에 걸쳐있는 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선이 이번에는 주가 상승을
    가로막는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도 일부 증권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가 급락기에 거래량이 급속히 줄어드는 바닥국면을 확인하지 못한 만큼
    이때 쌓인 매물이 주가 상승을 가로막을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
    이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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