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산 즉시 매도할 수 있게됐다.

당일중 신용반대매매가 허용돼 신용투자자들이 주가의 급등락에 대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2일 증권감독원은 증권전산 등의 전산시스템을 개선하는 즉시 당일중
신용반대매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용투자자들이 신용융자를 받은 다음 매도하고 상환한뒤 다시 신용매수를
함으로써 신용거래기간을 부당하게 연장하는 것을 막기위해 지금까지
당일중 신용반대매매가 금지됐다.

증감원은 우선 현행규정범위내에서 가능한 <>당일중 신용융자매수후 신용
융자매도상환 <>당일중 신용대주매도후 신용대주매수상환 <>당일중 신용
융자매수후 현금매도등을 프로그램이 수정되는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현행 신용공여규정상 금지되고 있는 <>당일중 현금매도후 신용융자매수
<>당일중 신용융자매도상환후 신용융자매수 <>당일중 신용대주매수상환후
신용대주매도 등도 연말까지 규정을 개정해 허용할 방침이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