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은 이달초 "오브리치"라는 상표로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4종류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크라운은 아이스크림 자체공장은 갖지 않고 국내 아이스크림업체로부터
완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한다.
이 회사는 우선 편의점 호텔 크라운베이커리의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매해 나가면서 점차 일반 소매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브리치"는 여명 새벽이라는 뜻의 불어 "오브"와 풍부하다는 의미의
"리치"가 합쳐진 것으로 신선하고 풍부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크라운은 설명했다.
크라운은 그동안 제과매출이 떨어지는 여름철 시장을 겨냥해 아이스크림
시장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국내 아이스크림시장은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롯데삼강등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