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골프용품사업과 향수사업에 잇따라
진출한다.

7일 금강제화는 국내 골프용품시장의 확대에 적극 대처하고 토털패션
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골프용사업과 향수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골프용품 단독매장의 전단계로 기존 제화매장에 골프용품코너를
신설, 골프화 골프의류등 각종 골프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금강제화는 현재 자체 골프화브랜드 "캘리포니아"외에 골프의류 "PGA투어",
골프화"에토닉"등 해외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단독매장의 제품구색을 맞추기 위해 자체 신제품을 개발
하고 해외제품수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금강제화의 지난해 골프용품매출액은 약 4백50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 비제바노사업부는 최근 프랑스 향수전문회사인 레지스피레와 합
작으로 여성용 향수 "비제바노 팜므" I, II와 남성용 "비제바노 옴므"를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비제바노 전매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만5천~3만9천원선
이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