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는 작년 7월 16일 미국이 우리나라를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
(PFC)으로 지정한 이후 4번째 열리는 것으로 통신시장 접근과 관련한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측은 민간통신사업자의 장비구매시 한국정부가 간여하지 말 것과
이를 보장하는 협정체결을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우리정부는 민간기업의 통신장비 구매행위에 간섭할 수 없고
간섭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어서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