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도 체인점시대''

기존의 독서실과 달리 각 좌석에 TV와 VTR을 설치, 영상학습자료를
시청할수있는 영상학습독서실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있다.

영상독서실은 기존의 독서실에다 학원기능을 접목시킨 신종사업이다.

온누리네트워크(대표 김종구)는 최근 독서실에다 비디오학습자료를 비치
하고 이를 시청할수있는 영상학습시스템을 개발, 체인점모집에 나섰다.

이회사에서 제공하는 영상교육자료는 교육케이블방송인 MY-TV사가 방송
하는 고교수능과 중.고교과정 방송물이다.

온누리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MY-TV사와 교재사용에 대한 독점판매계약을
맺었으며 학습자료는 마스터키사의 참스쿨을 사용하고있다.

비디오학습과정에서 생기는 의문점은 대기중인 지도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사장은 "사양길로 접어든 독서실을 영상독서실로 개조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것으로 본다"며 "영상학습은 집중력을 높일수있고
반복시청이 가능해 학습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온누리네트워크는 현재 전국에 10개의 체인점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다.

영상독서실의 회원이 되면 반편성을 통해 개인능력에 맞는 교재와 영상
자료를 이용할수있고 매월 수능예상문제의 학습지와 수험정보자료를 제공
받을수있다.

문의는 02-582-6337, 5900.

<서명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