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와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정밀화학이 인천 소재 제약업체인
대도제약을 18일 인수, 제약업에 진출한다.

삼성정밀화학은 1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도제약의 주식 30만주를
30억원에 취득, 지분 1백%를 확보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도제약(자본금 15억원)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696의3 남동공단 소재
제약업체로 의약품 제조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신약 개발을 통해 의약부문에 진출하기 위해 이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액면가 5천원보다 1백% 높은 1만원이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