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과 상호부금금리는 조흥 상업 제일 등 선발시중은행이, 금전신탁
금리는 신한 한미 등 후발시중은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수은행은 정기적금에서, 지방은행은 양도성 예금증서(CD)에서 금리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최근 은행금리동향의 주요특징"에 따르면 지난
10월현재 1년이상 2년미만 정기예금금리의 경우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국민 등 선발시중은행이 평균 연10.57%로 <>특수은행(연10.50%)
<>지방은행(연9.97%) <>후발시중은행(연9.05%)보다 높았다.

적립식목적신탁 배당률은 신한 한미 동화 동남 등 후발시중은행이 평균
연12.60%로 <>지방은행(연12.48%) <>특수은행(연12.12%) <>선발시중은행
(연11.51%)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3년이상 4년미만 정기적금의 경우 주택 기업등 특수은행이 연10.61%
로 다른 은행그룹보다 높았다.

이어서 <>선발시중은행(연10.57%) <>지방은행(연10.17%) <>후발시중은행
(연9.06%) 순이었다.

지방은행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없었으나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연12.49%로 선발시중은행(연12.50%)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적립식목적
신탁배당률(연12.48%)도 후발시중은행 다음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