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동반 상승 .. 월말 수요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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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리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장단기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3일 금융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12.14%로 전일보다 0.04%
포인트가 올랐다.
회사채수익률이 이처럼 오르자 단기금리도 덩달아 올라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14.5%로 전일보다 0.5%포인트 뛰어올랐고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금리도
연14.5%로 전일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증권사들이 15일짜리로 빌리는 콜금리는 연17-18%에 이르고 있다.
금리가 이처럼 오른 것은 벌써부터 은행지분주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에 부가세 3조7천억원 등 세금이 5조원가량 필요해
기업들이 적극 차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발행물량이 늘어난 회사채의 수익률이 오르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단기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자금시장 관계자들은 "시중자금이 대체로 유동성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대규모 자금수요가 일고 있어 당분간 금리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
23일 금융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12.14%로 전일보다 0.04%
포인트가 올랐다.
회사채수익률이 이처럼 오르자 단기금리도 덩달아 올라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14.5%로 전일보다 0.5%포인트 뛰어올랐고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금리도
연14.5%로 전일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증권사들이 15일짜리로 빌리는 콜금리는 연17-18%에 이르고 있다.
금리가 이처럼 오른 것은 벌써부터 은행지분주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에 부가세 3조7천억원 등 세금이 5조원가량 필요해
기업들이 적극 차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발행물량이 늘어난 회사채의 수익률이 오르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단기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자금시장 관계자들은 "시중자금이 대체로 유동성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대규모 자금수요가 일고 있어 당분간 금리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