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줄어들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는 상장사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들의 장내매도
물량이 지난 8월중 54만주로 한달전의 517만주에 비해 약1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7월중 400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였던 대주주들이 지난달에는 모두
76만주를 사들여 22만주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업별로는 신흥증권의 지성양회장이 유상대금 마련을 위해 특수관계인인
계양물산에 6만주를 매도했고 동해펄프의 대주주인 한국제지는 한도초과분
해소를 위해 5만2,330주를 처분했다.
또한 동원금속의 이종희회장은 증여세납부를 위해 4만9,350주를 매도했고
고제의 최경훈이사는 상속세납부를 위해 4만6,000주를 팔았다.
한편 삼삼종금의 최종환씨는 지난11일 손자2명에게 10만주(1.25%)씩
증여했고 한국타이어의 대주주인 조양래회장은 12일 4명의 자녀에게
모두 18만1,989주(3.15%)를 물려주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