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대이란/리비아 투자제재법 서명 .. 미 대통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5일 서방 동맹국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리비아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란과 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난하고 "밤이 되면 살상을 저지르는 사람들과 낮에
함께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면서 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이들 국가가 국제 테러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봉쇄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법안 서명에 즈음해 지난 88년 발생한 팬암 항공사
여객기 격추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을 백악관으로 초치했으며 이 자리에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재닛 리노 법무장관, 앤터니 레이크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이 배석했다.
이번 법안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천연가스산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해 대통령이 제제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으로서 유럽동맹국들은 자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은 앞서 쿠바 정부가 몰수한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제하는법안에도 서명,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한 동맹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브 두트리요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5일 미국이 이란과
리비아에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법률을 시행에 옮긴다면
유럽연합 (EU)은 보복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두트리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프랑스의 이익이 (미국에
의해) 침해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만일 어떤 피해가 난다면 (미국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는 결정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
불구하고 이란과 리비아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란과 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난하고 "밤이 되면 살상을 저지르는 사람들과 낮에
함께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면서 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이들 국가가 국제 테러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봉쇄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법안 서명에 즈음해 지난 88년 발생한 팬암 항공사
여객기 격추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을 백악관으로 초치했으며 이 자리에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재닛 리노 법무장관, 앤터니 레이크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이 배석했다.
이번 법안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천연가스산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해 대통령이 제제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으로서 유럽동맹국들은 자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은 앞서 쿠바 정부가 몰수한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제하는법안에도 서명,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한 동맹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브 두트리요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5일 미국이 이란과
리비아에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법률을 시행에 옮긴다면
유럽연합 (EU)은 보복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두트리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프랑스의 이익이 (미국에
의해) 침해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만일 어떤 피해가 난다면 (미국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는 결정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