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9일 핵실험을 전격 실시하고 30일부터 핵실험을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으나 핵실험이 실시된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통상 핵실험을 중국 서부 로프노르(나포박)에서 실시해 왔다.

이 통신은 중국정부 성명을 인용, "중국은 96년 7월 30일자로 핵실험을
중단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전하고 "중국정부의 이번 중대 결정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수많은 국가들의 호소에 응답한 것일 뿐아니라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구체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