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통신업체들이 오는 8월초까지 창립총회를 마무리짓고 망구축등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나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선설비임대사업자인 두루넷이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전국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아남텔레콤과 부산.경남지역
TRS사업자인 세방텔레콤(구글로벌텔레콤)이 30일 창립총회를 연다.

또 오는 8월1일에는 개인휴대통신사업자인 한솔PCS가, 6일에는 광주TRS
(구 광주텔레콤)가 잇달아 창립총회를 갖기로함에따라 지난 6월 선정된
신규통신사업자가 모두 회사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재 신규통신사업자들은 사업준비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을 확보하고
통신망구축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두루넷은 창립총회를 통해 이용태 삼보컴퓨터회장을 사장으로,
서진구 삼보컴퓨터전무이사와 김기수 한전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홍덕화 한전경리처장 이용익 한전중앙전자통신소장 김종문
삼보교육미디어사장 정상순 하이퍼테크이사를 이사로, 김군회 체성회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