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소재(대표 박윤제)가 PCB(인쇄회로기판)원판 전문공장을 완공,본격가
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총 4백억원을 들여 경남사천 2만5천평부지에 건평 6천평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PCB원판의 대량양산에 나섰다.

볼카노사로부터 도입된 최첨단시스템등 공해방지시설이 완비된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9백만 이다.

생산품목은 페이퍼 페놀릭 라미네이츠,컴포지트 에폭시 머티어리얼,글라스
에폭시 라미네이츠등 가전과 산업용에 쓰이는 PCB원판이다.

통신기기시장의 확대등으로 세계적으로 꾸준히 늘고있는 PCB원판의 수요
에 대비,공장을 짓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성소재는 현재 공사중인 산업용 적층판시설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연간 8백억원어치를 생산,8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신성소재는 이와 함께 단계적으로 설비를 증설,오는 2천년에는 4억달러어
치의 PCB원판을 생산,3억달러의 수출실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소재는 최근 PCB원판"E16475"규격에 대해 UL(미국안전규격)마크를 획
득했다.

자본금 60억원규모의 신성소재는 신성기업이 94년에 설립한 계열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