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건설주 추천이 많았다.

증권전문가들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본격화와 금리하락에따라 건설주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가치우량주도 지난주에 이어 다수 추천됐다.

유화업종은 영업환경호전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진건설은 SOC민자유치사업에 적극참여하며 도시가스부문의 매출호조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돼 복수추천됐다.

청구는 낙폭과대와 금리하락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게 추천사유였다.

성원건설도 금리하락으로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동신건설과 일성종건은 사업다각화추진을 재료로 성장성이 부각돼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현대건설과 삼부토건은 SOC관련 수혜종목이며 각각 계열사 지분과 토지를
대량 보유, 자산가치우량주로 평가받았다.

영풍산업은 토목건설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는데다 대규모 부동산 및
유가증권을 보유한 자산주라는 점이 강조됐다.

충남방적 한농 성창기업등 자산가치우량주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충남방적은 천안지역에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한길종금지분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이 기대돼 유망종목에 올랐다.

한농은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성창기업도 기업회계기준변경과 함께 자산가치우량주로 다시 부상했다.

호남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은 중국관세인하 유화제품가격상승등을 재료로
기관투자가들의 꾸준한 관심종목이 되고 있다는게 추천사유였다.

금융주중에는 대우증권 LG증권 제일은행이 투자유망종목에 꼽혔다.

대우증권은 투신진출, 선물시장개설로 성장성이 부각됐고 LG증권은 금리
인하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진단이었다.

제일은행은 지급준비금률 인하의 수혜주로 꼽혔다.

금강화섬 태창 계몽사등은 활발한 사업다각화로 성장성이 부각됐다.

이밖에 삼성전기는 삼성자동차관련 수혜주로, 부광약품은 1부승격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동방아그로는 저평가됐다는 의견이었으며 대경기계는 환경관련주로의
부각가능성이 점쳐졌다.

태양금속 대한은박지 삼성전관등은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대신증권 최갑수올림픽지점장은 "수급구조 개선여부를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금융장세 전개에 대비, 건설 금융주에 선별투자 할 것"을 권유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