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박찬종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수도권 공동구라는 지역구
에 출마했다는 각오로 득표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박위원장은 이날 입당후 처음으로 당사에 정식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
선을 다해 나보다 번호가 늦은 전국구후보들도 당선시키겠다"며 "6선의원을
꼭 해야겠다는 각오로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
박위원장은 대선자금 공개문제와 관련, "국민들이 알고있는 것과는 다른 내
용들이 있는데 이는 차차 알려지게 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서는 언급을 회피.

한편 강삼재사무총장은 이날 박위원장의 전국구 배정과 관련, "낙선을 전제
로 한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순번을 정해놓지도 않았다"며 "당선가능한 마지
막 순번에 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