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포함 미공천지역 21곳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 발표, 15대총선 지역구
공천을 완료한다.
신한국당은 이어 6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참
석한 가운데 공천자전진대회를 겸한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승리를 위한 결의
를 다질 예정이다.
신한국당의 김윤환대표위원은 막바지까지 경합을 벌인 경북지역 공천과 관
련, 4일 오후 지역여론등을 감안한 공천복안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해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타지역에 대해서는 5일중 다시 김대통령과 협의해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대표의 한측근에 따르면 경북의 경우 영주.영풍은 김준협전신탁은행장,
경주갑은 황윤기의원, 울진.영양.봉화는 김광원위원장, 경산.청도는 이영창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성태전보사부차관이 단독추천된 김천의 경우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
의 입당여부에 따라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여권의 한핵심고위관계자가 나서 정전실장의 영입을 추진중이나
본인은 여전히 확답을 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북갑은 이수인영남대교수와 이수담의원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수
성갑은 이원형전대구시의원이 각각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서울 노원을에는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계양.강화갑에는 마땅한 후보감이 없어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이승윤의
원을 재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