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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대잔치] 연세, 현대 잡고 2위 .. 남자부 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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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가 실업 명가 현대전자를 제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 농구대잔치 남자부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인 상무의 이상민은
    닷새만에 또다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31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계속된 001배 96~96
    농구대잔치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팀의 기둥 우지원이 전반 중반
    부상으로 빠졌지만 경기막판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현대전자를 63-58로
    제압, 8승째(3패)를 올렸다.

    연세대는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와 오는 2일
    오후 3시30분 연.고전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현대전자는 6승5패가 돼 8강진출을 확정짓는데 실패했다.

    한편 컴퓨터 가드 이상민(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1득점, 2가로
    채기)이 이끈 상무는 최약체 산업은행을 89-79로 대파하고 7승3패로
    기아자동차와 공동 3위가 됐다.

    이상민은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10개, 9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후반 12분께 자유투로 2점을 올려놓아 지난 26일 서울방송과의 경기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세운뒤 5일만에 또다시 대기록을 수립했다.

    연세대는 초반에 국내 초바니에 국내 최장신 센터 정경호를 내세운
    현대전자의 포스트플레이에 고전했고 주득점원 우지원(4점)이 9분40초께
    리바운드 싸움끝에 착지하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실려나가 좋지 않은
    조짐을 보였다.

    또 슈터 조상현은 이지승(4점)에게 완전히 묶여 3점슛 3개가 모두
    불발하고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았으나 단신가드 황성인
    (14점 3점슛4개)의 3점슛이 먹혀들어 전반을 32-29로 간신히 앞섰다.

    후반들어 연세대는 정경호와 유도훈(10점)에게 골밑을 허용하고
    조상현, 김택훈(14점 3점슛2개)의 공격이 번번이 블로킹 당해 13분께
    49-55로 오히려 뒤졌다.

    그러나 이때부터 연세대는 구본근(21점)의 미들슛과 종료 2분전
    김택훈의 역전 3점슛으로 59-58 경기를 뒤집고 1분29초전 구본근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 60-58로 앞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마지막 1분, 연세대는 김훈(8점)이 상대 가드 이영주(7점)를 5반칙으로
    몰아내 자유투 2개를 얻어냈으나 모두 실패하고 공격권까지 빼앗겨
    역전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종료 17초전, 리바운드를 시도하던 현대의 이지승이 결정적인
    공격자 파울을 범해 연세대를 도왔고 연세대는 이미 팀 반칙에 걸린
    현대로부터 자유투 2개를 얻어내 김택훈이 모두 성공, 결국 63-8로
    경기를 마감했다.

    < 31일 전적 >

    <>남자부 정규리그

    연세대 63 ( 32-29 31-29 ) 58 현대전자
    (8승3패) (6승5패)

    상무 89 ( 45-26 44-53 ) 79 산업은행
    (7승3패) (2승9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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