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대동고등학교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부산 대동고등학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이날 교육에는 과학 동아리 학생 약 35명이 참여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해양에너지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설명을 듣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키트를 직접 조립하며 에너지 발생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론 강의는 국립해양과학관의 전문강사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에너지의 정의 및 발전상, 신재생에너지와 해양에너지의 종류, 신재생에너지의 원리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직접 신재생에너지 발전 키트와 LED 풍력 발전기 모형 키트를 활용해 각 에너지원별로 전기가 발생되는 원리를 실험할 수 있었다. 특히 바람(풍력에너지)의 운동 에너지가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 모터가 가동되면서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이외에도 현재 코리오의 지역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턴십으로 일하고 있는 부산대 박희수 학생도 강사로 나서 국내·외 에너지 정책에 따른 국가 탄소중립 목표 및 그것의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는 해상풍력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박희수 학생은 부산 지역에서 코리오가 추진 중인 실제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부산 지역의 전문 인력 고용 창출 효과 및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부산 지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어도어는 3일 어도어와 뉴진스 이름으로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어도어와 뉴진스는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지난달 31일 열린 하이브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기자회견에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대학축제 수익금 기부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민 대표는 "각 지역에서도 뉴진스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은데, 아직 콘서트를 할 여건이 안 되니 축제밖에 답이 없었다"며 "누군가는 '돈 벌려고 행사 뛰게 하냐'고 오해한다. 전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서비스도 하면서 멤버들 실력도 늘리고 신곡까지 홍보할 수 있어 (대학축제가) 좋다. 저희의 진심을 보이려면 기부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5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대학 축제 무대에 선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뉴진스는 5월 마지막주에 고려대·조선대·동국대·중앙대 등 7개 대학에서 무대를 펼쳤고, 이날 기부를 진행한 것이다.한편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위트'는 발매 첫날에만 81만여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김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퍼블릭)로 운영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 회원들과 맺은 이용요금할인 약정은 향후 골프장이 양도될 때 승계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1부(주심 대법관 서경환)는 지난달 A씨 등이 B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하급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일 밝혔다.대법원은 “예탁금제 골프회원권이 우선적 시설 이용권과 예탁금 반환 청구권을 갖는 점 등을 고려하면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체육시설법에서 정하는 회원은 아니다”라며 “A 씨 등도 회원 권리를 포기한다는 약정서를 썼으므로 회원 지위가 없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B사가 골프장을 양수했다고 보더라도 합의서상 의무가 체육시설법상 승계되는 ‘회원과 약정한 권리·의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 등은 2010년 2억8000만 원 상당의 골프장 회원권을 분양받았다. 2015년 골프장이 대중제로 운영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1억4000만 원을 돌려받고 회원권을 포기하는 대신, 당사자나 가족 1명에게 종신으로 할인요금을 적용한다는 약정을 맺었다. 골프장은 운영권을 산 B사를 거친 뒤 2019년 다시 한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도됐다. 2020년 A 씨 등은 골프장 측으로부터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자 B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재판에서는 회원권을 포기했지만 회원의 날 기념행사 등에 참석한 기존 회원들이 회원인지가 쟁점이 됐다. 1·2심은 “회원권을 포기하고 요금 우대를 받기로 한 A 씨 등의 지위는 체육시설법상 회원에 해당하고 B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