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컴퓨터 제조사인 후지쓰와 비디오 게임 생산업체인 세가사는
30일 컴퓨터 게임 콘솔을 통신에 이용하기 위한 첫 시도로 세가의 새턴
컴퓨터게임 콘솔을 통해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1단계로 내년 4월에 새턴 게임콘솔을 1백20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PC통신망 "니프티 서브"에 연결하고 내년말로 계획된 2단계에서는
역할설정 게임을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양사는 또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과 일반 오락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
이다.

관계자들은 새턴 오락기 출하가 내년말까지 2백만대에 달하고 새로운
통신망에 맞춘 모뎀이 판매되는 시점까지는 2백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