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슈퍼등 소매점의 주문상품을 대리점대신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배송해주는 소매점공동직배송을 추진하고있다.

소매점공동직배송이란 대리점이 매일 담당구역을 순회하며 소매점에 상품
을 갖다주는 방식을 개선,본사에서 전문배송팀을 운영해 수개 대리점의 수
주물량을 소매점에 직접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LG화학은 이런 배송체제를 추진하는 배경으로 선주문 후배송을 특징으로
하는 프리세일( Presale )을 활성화,소매점에 적정 물량을 공급하고 대리점
의 물류비용절감을 꾀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현재 강서지역 생활용품 대리점 3곳을 대상으로 공동직배송체제
를 시험운영중인데 내년 상반기에는 강서지역 전 대리점으로 확대,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