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게임 시즌2 오픈 이벤트 게임하고 응모해서 경품받자

미국 인건비증가율 주춤 .. 의료비 등 복지후생비 경감

미국 기업들의 인건비증가율이 최근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4~6월중 복리후생비
를 포함한 인건비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비용경감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증가율이 절반가까이 줄어든
의료비를 중심으로한 복리후생비.

미국 기업들은 80년대까지만해도 날로 팽창해가는 의료비부담 때문에
해외기업과의 경쟁에 부담을 느낄 정도로 위기감이 확산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에대한 대책으로 과잉진료 등의 폐해가 있는 의료보험
방식에서 전환, 종업원에게 병원을 중개해주는 회원제건강의료단체(HMO)를
이용케 함으로써 진료비를 절감해가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HMO는 기업이 부담해야할 종업원 진료비의 상한선을 결정하고 종업원은
기업이 제휴한 특정 병원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인 것.

이같은 의료비부담경감외에 임금상승률이 2.7%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미기업들에 좋은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금상승률이 낮은 것은 대기업들이 임금수준이 높은 사무직원을 임시직
으로 꾸준히 대체해온데 주로 기인한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챌린저 그레이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8월중 미국기업의
인원삭감계획 합계수치는 모두 3만3천2백명으로 한달전의 2만3천2백명보다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93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로 들어섰던 인원삭감률은 지난해에는 16%
로까지 떨어졌다가 올 6월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처럼 증가율이 다시 높아진 것은 최근 미국에 불고 있는 대형 M&A에
뒤이은 대대적인 인원삭감정책 때문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

실제로 6~8월에 발표된 인원삭감계획 가운데 약 3분의 1가량이 합병에
수반된 감원이었다.

아무튼 미국기업들의 최근 이같은 인건비절약추세는 물가안정과 경기확대를
양립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용삭감으로 제품가격을 억제하고 이것이 다시 물가안정으로 이어져 기업
수익구조를 개선할뿐 아니라 설비투자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
  1. 1
  2. 2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1. 1
  2. 2
  3. 3
  4. 4
  5. 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