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그룹 김영철 부회장이 경영하는 가야미디어가 세계적인 남성잡지인 에
스콰이어 한국판을 20일 발행한다.

세계 굴지의 출판기업인 미국 허스트사와 계약을 맺고 선보이게 되는 에스
콰이어지는 전세계 남성의 멎진 모습을 담은 대중문화 잡지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을 위한 완벽한 라이프스타일 잡지를 표방하는 에스콰
이어는 패션과 정치 예술 스포츠등에서 세계의 최근 소식을 중심으로 꾸며진
다.

또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로 제작할
계획이다.

허스트는 세계 최고의 판매수부를 자랑하는 코스모폴리탄을 비롯하여 총
8가지를 전세계 80개국에서 발행하고 있는 다국적 출판사이다.

가야미디어는 지난 93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마리끌레르와 메종의
한국판을 저가로 잡지로 발행하면서 여성 잡지계에 진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