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수원시는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모두 3천4백여억원을
들여 원천유원지 인근 3백79만평방m를 대단위 종합위락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지난 20년 동안 미뤄오던 팔달구 원천동과 하동 일대의 원천유
원지 종합 개발계획을 내년 3월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유원지 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하동 392와 산60일대 31만평방m
의 부지에 관광호텔 4채와 콘도미니엄 2채등 숙박시설과 잔디광장 노인복지
회관 야영장등 종합휴양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인근 653일대 27만평방m의 부지에는 놀이시설인 이벤트플라자를 건설,
기존의 원천랜드와 그린랜드를 묶어 이 일대를 유희시설 단지로 조성할 계
획이다.

이밖에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7만여 에 4개의 대형주차장을
설치하고 민속촌과 향토관,청소년 수련원등도 건립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