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운전자금의 지원기간과 보전액을 높이는등 중소기업 지원책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관련업계가 건의한 중소기업 상설종합
전시판매장 부지를 시가 제공하고 건립은 업계가 받도록 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무료 건립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삼성측과 전시장 설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대상부지로는 검단동 종합유통단지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중소기업운전자금지원을 내년부터 1천억원규모로 1백억원가량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현재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줄 방침이다.
그러나 지원업체 선정은 업체의 경영능력과 업종등 자격 심사를 강화
해 유망업종과 업체에 대해 선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행정조직을 이같은 방향으로
대폭 개선키로 하고 이달말 대구경제활성화기획단의 보고를 청취한 후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