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은 건축과 부동산개발에 집중되어 있는
고정자본투자를 앞으로 농업과 기술개발 분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가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가통계
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수년간 고정자본투자가 건축이나
부동산개발에집중됐다고 지적하고 중국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96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중에는 농업부문과 기술개발 투자를 확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1년부터 94년까지의 기간중 농업분야 고정자본투자는 86~90년 기
간에 비해 0.8% 줄었고 같은 기간중 기술혁신투자도 4.7% 감소했다.

국가통계국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도시지역 물가상승률이 20%를 넘
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부동산투기가 만연했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91~95년 기간중 고정자본투자총액이 6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