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미기업들은 지난해 2월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 1년반만에 누적투자 8위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전쟁이 끝난 75년 이전에 베트남 소비재.건설시장을 쥐고 흔들었던
미기업들은 베트남시장 재장악을 노리고 있다.
선발진출국 기업들의 맞대응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베트남에는 비교적 뒤늦게 뛰어들었다.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일본이 확실히 장악하지 못한 유일한 시장.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미.베트남관계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자
투자를 본격화, 최근 싱가포르를 제치고 3위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현재 "아시아 4룡" 가운데 가장 처진 5위 투자국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