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대통령정치특보는 15일오전 전경련주최로 열린 최교경영자
월례조찬회에 참석, 언론계의 민감한 문제인 신문발행부수공사제도(ABC)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뒤 언론에 대해 적쟎은 불만을 토로.

박특보는 "지난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일부 언론에서 재산형성과정의
정당성보다는 재산의 과다여부에만 초점을 맞춰 공직자의 도덕성을 평가
했다"며 당시의 언론보도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

박특보는 이어 "정부부처는 각각의 입장이 있기 마련인데 언론은 이를
정부에 내분이 있는듯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언론이 지난 30여년동안
권위주의 체제하의 일사분란한 모습에만 익숙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