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안에 대규모의 중소기업자동화지원센터가 오는 12월
문을 연다.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화공단에 대지 9천평에 건평 3천9백평규모로
건설중인 건물을 인수,자동화요소기기전시관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개조, 오
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자동화지원사업을 편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 자동화센터를 별도법인으로 독립시켜 간이자동화 시범모의공장
을 운영하는 한편 자동화기술인력의 양성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재억중진공이사장은 "앞으로 이 자동화지원센터는 기업의 생산현장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자동화시스템을 전문엔지니어링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중소
기업들에 공급해 자동화지원효과를 높일 방침으로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 자동화센터에 프레스 용접 자동창고 유공압기기 센서 제어기기
자동화검사기등을 갖추고 중소기업이 필요로하는 각종 기술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자동화센터는 자금력이 미비한 중소기업을 위해서 자동화설비 리스사업도
전개한다.

자동화용 로봇전용기 메커트로닉스기계등은 리스를 통해 설비도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CIM(컴퓨터통합생산)모델전시실도 운영,기업들의 CIM도입에 대한 인
식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이 내년에 개설키로 한 자동화지원센터를 앞당겨 올해 문을 열기로
한 것은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타개등을 위해 자동화투자마인드를 급격히 높여
나가고 있는데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